이 대통령,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금융·공공기관 유출 현황 보고받아…"대책 마련에 만전" 지시
2026-10-04 14:20:58 ㅣ 2026-10-04 14:20:58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금융·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사안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갖고 철저한 조사 및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신한은행에서는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도 각각 89명과 119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에서도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약 4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현대캐피탈에서는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증권·보험·카드업권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는 동일한 공격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융당국도 대응에 나섭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 금융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발생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긴급 점검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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