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도 7000선 공방
2026-10-06 10:32:04 ㅣ 2026-10-06 10:32:04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개천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장 초반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개장 직후 상승폭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8포인트(0.17%) 내린 6991.5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7000선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5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개인도 912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22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2포인트(2.14%) 오른 912.4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7포인트(0.99%) 오른 902.16으로 출발한 뒤 장중 916.23까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2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9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028300)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자발적 시정조치 권고(VAI)'로 종결됐다는 소식에 17%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대 오른 4만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회사는 항서제약과 신약허가신청(NDA) 재제출에 필요한 자료를 최종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종전 최고 종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장중 22년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44.6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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